한국·넥센타이어 반등, 금호타이어 반사이익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10.04.0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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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4,480원 0.00%)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가운데 한국타이어 (17,260원 ▼690 -3.84%)넥센타이어 (6,970원 ▼140 -1.97%)가 반등중이다.

1일 오전 9시 8분 현재 한국타이어의 주가는 전일대비 0.93% 오른 2만1650원에 거래되며 나흘 만에 반등했다. 넥센타이어도 0.19% 상승해 5일 만에 오름세로 돌았다. 동아타이어(0.82%)도 7일째 상승세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금호타이어에 대해 자본금 50% 이상 잠식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이 여파로 금호타이어는 2일부터 코스피200지수 및 KRX 자동차지수 구성종목에서 제외된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거래 정지 상태며, 매매 거래는 2일 해제된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조는 전날 사측과의 협상 결렬로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이와 동시에 오전부터 사측의 요청으로 또 다시 협상을 재개, 막판 의견 조율중이다.

협상이 타결되면 채권단과 기업개선약정 체결에 바로 들어갈 수 있어 경영정상화 절차에 속도를 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채권단이 워크아웃대신 법정관리를 선택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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