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고 한주호 준위에 최고 예우"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2010.03.31 15:28
글자크기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천안함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군 특수전여단 소속 고 한주호 준위에 대해 최고의 예우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에게 "(한 준위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인이다. 35년을 나라에 바쳤다"며 "최고의 예우를 갖추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이와 관련, 김태영 국방장관은 성남 국군수도통합병원에 마련된 한 준위의 빈소를 직접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보국훈장 광복장을 추서했다.
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천안함 침몰 사고 해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나라 위해 희생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특별한 관심을 갖고 끝까지 보호하고 여러 예우를 강화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은혜 대변인은 천안함 침몰 사고 원인과 관련 "26일 밤 사고 발생 이후부터 지금까지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고, 결론은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객관적 검증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원인에 대한 대응방침과 대응방향 등을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은 확실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불필요한 오해나 갈등으로 증폭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