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 1차 합격자 3230명 발표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10.03.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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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9.9 대 1...최종 선발예정인원은 327명

올해 행정고등고시 제1차 시험 합격자 3230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행정안전부는 2010년도 행정고시 제1차 시험 합격자 3230명(행정직 2569, 기술직 661)의 명단을 확정해 3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행정고시의 최종 선발예정인원은 327명으로, 1차 시험에는 총 1만3069명이 응시해 약 39.9 :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점수는 78.30점으로 지난해 71.75점보다 6.55점 높아졌으며 일반행정(전국모집)의 합격선도 75.00점으로 지난해 68.33점보다 6.67점 올라갔다. 이번 시험에서는 여성이 총 1055명 합격해 전체 합격자의 32.7%를 차지해 지난해 여성합격률 33.3%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21세로 전년도의 26.24세와 비슷한 수준이며,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44.1%로 가장 많았고, 20~23세가 32.4%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응시연령상한이 폐지됨에 따라 올해 33세 이상 출원자 944명(6.6%) 중 728명(5.6%)이 응시해 61명(1.9%)이 합격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일반행정직에 응시한 39세 남성(제주)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행정(전국) 22명, 재경 4명, 국제통상1명, 일반기계 4명 등 31명의 지방인재가 추가로 합격했다. 또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적용으로 법무행정 6명, 재경 40명, 건축 2명, 전산개발 4명, 공업기계 1명, 전기 1명, 토목 1명 등 55명의 여성이 추가로 합격했다.



2차 시험은 행정직이 오는 6월29일부터 7월3일까지, 기술직은 8월17일부터 21일까지 각 5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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