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뺨치는 코오롱 꽃미녀

머니투데이 이명진 기자 2010.03.3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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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회사 퀸카]코오롱 박혜원 대리 "스타일 살리려면 장점 찾아라"

↑사진=이동훈 기자↑사진=이동훈 기자


세련된 옷차림은 자기만족뿐만 아니라 직장 내에서 경쟁력이 된지 오래다. 어느 직장마다 '옷 잘 입는다'고 소문난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일도 잘하지만 부지런하고 감각 있는 사람으로 통하는데 코오롱그룹 '패셔니스타 박혜원'(28)씨도 그 중 한사람이다. 탁월한 패션 감각으로 어떤 옷을 입더라도 '스타일이 난다'라는 칭찬을 들어 동료들의 부러움을 사는 그녀.



과연 그녀에겐 특별한 쇼핑과 스타일링 노하우가 있는 걸까? 그는 자신의 장점을 먼저 생각하라고 말한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사진=이동훈 기자↑사진=이동훈 기자
-평소 어떤 스타일을 즐겨 입나.
▶회사가 일찍부터 자율복장제도를 도입해 정장보다는 편안한 자율복을 즐겨 입는다. 업무성격상 외부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 때문에 깔끔하되 편안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편이다. 특히 회의나 프레젠테이션이 있을 경우는 검정색 H라인 스커트에 셔링이 가미된 셔츠를 입는다.

-주로 쇼핑하는 장소는 어디인가.
▶회사가 가까운 서울 광화문 근처 의류 매장이나 소공동 롯데백화점, 그리고 명동의 편집매장 등 골고루 즐겨 찾는 편이다.



-패션정보는 주로 어디서 얻나.
▶주로 웹서핑을 통해 틈틈이 패션관련 정보를 얻거나 잡지 등을 많이 본다.
↑사진=이동훈 기자↑사진=이동훈 기자
-어떤 브랜드를 좋아하나.
▶청바지는 자라(Zara)제품을 좋아한다. 정장은 마리 끌레르가 체형이나 이미지에 맞아서 꾸준히 구매하는 편이고 비지니스 캐쥬얼은 아나카프리 제품을 입는다. 파티복은 주로 DKNY, 막스&스펜서를, 악세서리는 세서라이즈(Accesorize), 부츠는 키사(KISSA)제품을 많이 산다.

-본인만의 쇼핑노하우는 무엇인가.
▶신제품 트렌드에 관심이 많다. 신제품 소식이 들리자마자 일단 가서 보고 기존 제품과 꼼꼼히 비교해서 구매한다. 남들보다 한발 빠른 쇼핑이 트렌드를 주도하는 재미를 준다.

-옷 잘 입는 연예인은 누구라고 생각하나.
▶김하늘 인 것 같다. 편안하게 입은 것 같으면서도 심플함에 포인트를 줘 자신의 매력을 잘 반영해 낸다. 연예인이면서도 매력을 살리는 편안한 스타일을 선보여 일반인이 벤치마킹하기 좋은 스타라고 본다.


-워스트드레서가 되는 사람들의 특징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나이대에 어울리지 않는 지나치게 선정적인 의상을 입은 사람을 볼 때는
아쉬움이 든다.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의상을 잘 활용하는 것이 훌륭한 패셔니스타의 자질인 것 같다.
↑사진=이동훈 기자↑사진=이동훈 기자
-옷의 스타일을 살리려면 몸매도 중요한데 운동 등 몸매관리는 따로 하나.
▶주 3회 피트니스 클럽에서 1시간 이상 운동을 한다.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먹을 땐 먹고 많이 움직이려고 편이다. 무엇보다 평소 바른 자세, 바른 걸음걸이를 하려고 노력한다.

-메이크업이나 헤어도 스타일의 일부분인데 어떤가.
▶메이크업도 중요하지만 먼저 피부 관리에 주력하는 편이다. 나이가 드는 만큼 눈가 주름이 제일 신경이 쓰여서 수분크림과 아이크림을 아침 저녁으로 듬뿍 발라준다. 출근전에는 기초화장을 마무리한 후 비비크림과 가루파우더를 섞어 발라 자연스러운 피부표현을 한다.
헤어는 머릿결을 상하지 않도록 열 펌(열을 가해 웨이브를 넣는 방법)은 최대한 자제하는 편이고 되도록이면 자연 건조시키고 샴푸-린스-트리트먼트 3단계 케어를 꼭 지킨다.

-자신만의 옷 잘 입는 비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키가 큰 편이기 때문에 심플한 컬러에 원 포인트 매치를 기본으로 한다.
프린트가 화려할 경우, 자찻 덩치가 커 보일 수 있어 되도록이면 심플하되
독특한 소재로 포인트를 주려고 한다. 검정색과 같은 단조로운 의상에는 스카프나 퍼(fur)를 매치해 포인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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