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장관 맹형규·경제수석 최중경 내정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2010.03.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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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장 노연홍..지식경제비서관 윤상직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행정안전부 장관에 맹형규 청와대 정무특보를, 청와대 경제수석에 최중경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를 각각 선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식품의약품안정청장에 노연홍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을, 청와대 지식경제비서관에 윤상직 지식경제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



맹형규 신임 행안부 장관은 46년 서울생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맹 장관은 지난 1972년부터 20여년간 기자· 앵커로 활약했으며 1995년 민주자유당 지구당위원장(서울 송파을)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하고 정권 출범 초기 정무수석을 지냈으며 이후 대통령 정무특보로 자리를 옮겼다.

청와대는 맹형규 행안부 장관 선임 배경과 관련 "언론과 당, 국회와 정부 등에서 다양한 직위를 역임하며 보여 준 정무적 판단력과 폭넓은 식견, 포용적이고 열린 자세는 국정을 심의하는 국무위원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중경 경제수석은 56년 경기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정권 출범 첫해 고환율 정책으로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서 물러난 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를 지냈다.

노연홍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55년 인천생으로 한국외국어대 노어과를 졸업했다. 노 청장은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과 보건의료정책본부장을 역임한 후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을 지냈다.

윤상직 지식경제비서관은 56년생 경북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지식경제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과 산업경제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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