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이날 명동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외회에서 리처드 웨커 이사회 의장의 연임을 확정하고 사외이사에 박진근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와 김정수 중앙일보 경제전문기자를 재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당 510원의 현금배당이 확정됐다. 총 배당금액은 3289억원이다.
아울러 박철 리딩투자증권 회장과 오성환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등 2명의 사외이사 연임의 건을 확정하고 김성은 경희대학교 국제경영학부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사외이사가 연속해 5년을 초과 재임할 수 없는 내용을 담은 은행연합회의 '사외이사 모범규준'을 적용해 정관을 변경했다. 이사회가 사외이사가 아닌 자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할 경우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자(선임사외이사)를 선임토록 하는 조항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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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보수 한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0억원으로 확정했다.
SC금융지주와 SC제일은행도 이날 주총을 열고 사외이사 선임의 건 등을 의결했다. SC제일은행은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 3명을 교체했고 SC금융지주는 사외이사 수를 현행 4명에서 5명으로 한 명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