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회사 대표 최모(52) 씨가 100억 원대의 고객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포착했다.
부산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차맹기)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람상조 본사 사무실 등 전국 16개 계열사에 대해 대규모 수사 인력을 동원해 압수수색 중이며, 부산 남구 용호동 최 대표의 자택에 대해서도 수사관을 급파해 관련 증거물을 수집하고 있다.
검찰은 최 대표와 체포된 최씨가 공모해 100억원대 이상의 고객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회사 내 공모자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