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하반기 전망은 불투명"](https://thumb.mt.co.kr/06/2010/03/2010033010304755712_1.jpg/dims/optimize/)
이어 "현재 호황은 각 선사들의 계선(운항을 멈추고 정박 중인 선박) 때문"이라며 "어떠한 시황에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게끔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미항로의 경우, 지난해 1810만TEU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2.8% 증가한 1860만TEU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550만TEU를 기록했던 유럽항로의 물동량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1590만TEU로 예상됐다.
하지만 김 사장은 "중요한 것은 (선박)공급"이라면 현재 계선 중인 선박들의 (하반기)공급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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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지난 1월에는 사상 최대량(612만톤)의 신조선이 인도됐다. 또 프랑스 해운컨설팅업체인 AXS-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지난 2월 15일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대기상태인 계선 선박은 총 508척, 130만TEU를 기록했다.
임종관 KMI 물류항만연구본부장은 "인도 취소 및 연기, 선형 변경 등이 있더라도 전 세계 해운사들의 공급압박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주들의 계선, 공동운항 등을 통해 합리적인 선대 조절과 발주 선박에 대한 인도지연 등의 노력을 통해 선박 공급량 증가를 최대한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