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텐없는 100% 純 쌀빵 나온다

수원(경기)=김춘성 기자 2010.03.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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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제조 기술 및 쌀빵용 품종도 개발

글루텐을 첨가하지 않고도 100% 쌀로만 빵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글루텐 첨가없이 100% 쌀로 빵을 만드는 기술과 쌀빵용 일반계 초다수성 벼 품종인 '보람찬'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진청과 ㈜강동오케잌이 공동 개발한 첨단 효소 융복합 기술은 '트렌스글루타미나제' 효소와 전분, 포도당 등의 부재료를 혼합해 글루텐 첨가없이 쌀로만 빵을 만드는 기술이다. 글루템 대신 효소가 빵 가공에 필수적인 밀의 글루텐 단백질 기능을 대신하게 된다. 또 지난해 개발된 보람찬 벼 품종은 다른 품종에 비해 반죽이 쉽고 수분보유능력이 좋으며 빵맛도 우수하다.



농진청은 쌀빵 원료미 전용단지 조성을 위해 농업인과 산업체간 계약재배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품종 및 기술지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생산비 절감을 통한 쌀 제품 원가를 12%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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