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구조조정 선박펀드 5개 인가

이군호 기자 2010.03.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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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30일 해운업 위기극복 대책 프로그램인 캠코의 구조조정기금을 활용한 선박펀드 5개(캠코 글로벌 선박투자회사 19~23호)를 인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1차 해운업 대책에 따라 캠코 글로벌 선박투자회사 1~18호(18척, 5800억원)를 인가했으며 이번 19~23호는 2차 해운업 대책에서 기금 출자비중을 높이고 매입대상을 건조 중 선박까지 포함하는 내용의 개선방안을 만든 이후 첫 펀드다.



이번 펀드는 총 5척 1370억원 규모의 선박을 매입하게 되며 펀드별로는 캠코 글로벌 19~21호위 경우 흥아해운으로부터 컨테이너선 1척과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을 매입하게 된다.

캠코 글로벌 22~23호는 각각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으로부터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1척씩을 매입하게 된다. 이들 펀드는 구조조정기금 출자에 금융권 대출(선가의 30~70%)을 확보함에 따라 선가의 90~100%에 해당하는 자금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펀드 및 선박관리 등은 캠코선박운용㈜가 대행하게 된다. 5척 모두 매각한 선사에 다시 용선되며 용선기간 만료와 함께 해당 선사가 재매입하게 되는 소유권이전부나용선계약(BBCH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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