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獨레드닷 디자인어워드 8개 제품 인증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10.03.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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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출품작 중 8개 제품.. "디자인 경영 결실"

웅진코웨이 (65,700원 ▲1,700 +2.66%)는 지난 3월 독일에서 열린 '201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11개 제품을 출품, 8개 제품이 인증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엔 전 세계 57개국 4252개 제품이 경합을 벌였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참가 기업의 평균 인증률이 28%에 불과한 반면 웅진코웨이는 72.7%를 기록했다"며 "국내 환경가전 기업으로선 '최다' 인증으로 디자인 경영이 빛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독일에서 열린 '201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증을 획득한 웅진 룰루 연수기(BB08). 지난 3월 독일에서 열린 '201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증을 획득한 웅진 룰루 연수기(BB08).


웅진코웨이는 트렌드에 선행하는 디자인 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디자인실을 CEO 직속부서로 분리하는 등 디자인 경영에 공을 들여왔다. 2007년엔 디자인 인력을 2.5배 증원하고 투자액도 전년 대비 약 400% 늘렸다.



그 결과 매년 10여 건 정도였던 디자인 개발 건수는 최근 40여 건으로 증가하는 등 디자인 경영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레드닷은 물론 iF, 일본 GD, 미국 IDEA를 두루 수상, 그랜드 슬램을 달생했고 국내에선 2년 연속 대한민국디자인대상 대통령상도 받았다.

최헌정 디자인 실장은 "레드닷 어워드 수상은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웅진코웨이 정신을 친환경적 디자인을 통해 제품에 구현하려 한 노력이 환경문제와 디자인에 민감한 외국인들을 사로잡은 결과"라며 "2010년에도 현지화한 디자인을 통해 코웨이(Coway)를 세계적인 환경가전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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