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리(吉利)그룹의 리 슈푸 회장은 미국 포드로 부터 볼보를 인수하는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지난 26일 볼보의 본거지인 스웨덴을 방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리와 포드는 28일(현지시간) 스웨덴 현지에서 최종 계약을 타결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자동차업계가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만한 브랜드를 갖게 된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진전이다. 볼보 인수가격은 18억달러 수준. 인수자금은 중국과 미국, 유럽의 여러 은행에서 지원받고 중국 지방정부들도 이번 투자에 참여한다.
GM은 리콜 대상 차종에 대해 결함 수리 때까지 생산과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또 해당 차량 구매자들에게는 운전 자제를 촉구하고 건물 밖에 주차하라는 등 안전사항을 전달했다.
하지만 앨런 애들러 GM 대변인은 현재까지 이와 관련 사고나 피해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사고 사례 없이 판매를 중단하는 경우는 업계에서는 드문 일이다. 최근 토요타자동차의 대량 리콜 사태와 이로 인한 파장으로 일부 기업들이 선제적 리콜에 나선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토요타는 리콜 사태 이후 지난달 미국시장 판매가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