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4번째 안보장관회의에서 "중요한 것이 진상 조사다. 철저한 조사로 정확한 원인이 규명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생존자의 구조다"며 "실종자들이 살아 있다는 믿음을 갖고 마지막까지 희망을 버리지 말고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안타깝게 많은 실종자가 나오기는 했지만 해군의 초동대응은 잘됐다고 생각한다"며 "피해는 안타깝지만 그래도 초기 대응이 잘 이뤄져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필요 이상의 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흔들리지 말고 임무를 수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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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는 김태영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정정길 대통령실장,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이동관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