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비 청년CEO 1000명 선발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0.03.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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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사무집기 무료제공, 창업활동비 월 최대100만원 최장 1년간 지급

서울시가 20~30대 창업 준비생 1000명에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청년창업 1000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예비 청년CEO 1000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열정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자금부족, 판로확보 문제로 도전을 주저하고 있는 청년들은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게 된다.



선발자 1인당 10㎡의 창업공간과 사무집기기 무료로 제공되며 월 70~100만원의 아이템개발 및 창업활동비도 1년간 지원된다. 또 업종별 수준별 창업교육 프로그램과 창업에 필요한 상담?컨설팅, 홍보?마케팅, 판로개척 등 창업 전 과정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모집분야는 △지식 △일반 △기술 세 가지 분야로 접수일 현재 주민등록기준으로 20~39세의 서울시 거주자이며 참신하고 독특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시민이면 지원가능하다. 단 지난해 프로젝트 참여자(종사원 제외)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유사한 지원을 받고 있는 자(창업교육은 제외)는 제외된다.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실시해 최종 선발한다. 오는 30일부터 5월10일까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job.seoul.go.kr)에서 접수를 받는다.

지난해 '2030청년창업프로젝트'로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 활동 중인 예비청년창업가 915명 중 445개 참가기업이 사업자등록을 마쳐 51%가 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4일 열린 국가고용정책회의에서 일자리 창출사례로 보고돼 전국 지자체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연찬 서울시 경제진흥관은 “제2기 청년창업가에게는 지원, 관리프로그램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선발된 청년CEO가 모두 성공한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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