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30일 첫 '품질 특별위원회' 개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0.03.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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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가 오는 30일 대규모 리콜 사태 이후 구성키로 한 글로벌 품질 특별위원회를 처음 개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첫 특별위원회는 도요타 아키오 토요타 사장이 위원회의 의장을 맡고 각기 주요 지역에 품질담당 임원 5명을 임명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품질보증 담당 임원인 사사키 신이치 부사장도 참석한다.



전 회원이 참석하는 글로벌 품질 특별위원회는 연 2회 개최하고, 지역 회의는 연 6회 가질 예정이다.

또 현지 자회사의 경영진이 미국과 유럽 지역의 최고 품질담당 임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에서는 스티브 앤젤로 토요타 북미 제조부문 부사장이, 유럽에서는 유럽 품질담당 사장인 디디에 레로이가 새로운 '특별위원회'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지역은 각 지역 토요타의 경영진이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은 사사키 아키라 전무이사(Senior Managing Director)가 담당한다.

토요타는 최근 일련의 리콜 사태에서 고객 지원이 지연된 점은 일본 본사에 권한이 집중된 데 따른 것으로 진단, 고객들의 불만 사항을 현장에서 관리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품질특별위원회와 산하에 4개 지역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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