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이날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잠수부를 포함한 총 74명으로 구성된 탐색구조단은 오늘 새벽부터 사고 해역에서 탐색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군은 또 탐색 구조 활동을 돕기 위해 수색 현장에 3000t급 구조함인 광양함을 이날 오후 1~2시쯤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730t급의 기뢰탐색함 2척도 이날 오후 현장에 도착한다.
이와 함께 군은 실종자들이 해안으로 떠밀려올 가능성이 있다고 해병대 병력을 해안에 배치, 수색작업을 벌이도록 했다.
사고 현장의 기상은 현재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날씨는 맑고 바람은 북서풍이 15노트 정도로 불고 있다. 유속은 5~7 마일, 파고 1~2m, 조류는 2~2.5노트 정도다. 다만 수온이 3.7도로 조금 찬 편이고 시계가 흐린 편이어서 탐색 작업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