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40·50대 창업자 위한 맞춤형 창업지원제도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10.03.28 12:00
글자크기
기술보증기금이 다음달 1일부터 40·50대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창업지원제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창업 후 5년 이내의 기업으로 대표자가 동일업종에 1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을 가진 만 40~55세여야 한다. 업종은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업으로 한정된다.

지원되는 자금은 창업과 운영을 위한 운전자금과 사업장 임차 자금, 시설자금이다. 금액에 따라 보증료를 경감해 창업기업의 부담을 경감해준다.



기보 관계자는 "베이비붐 세대의 대규모 은퇴를 맞이해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40·50대 퇴직인력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이라며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들이 가진 경험과 노하우가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40·50대 창업에 대한 지원이 추가되면서 기보의 맞춤형 창업성장 프로그램은 △녹색성장창업 △지식기반창업 △이공계 챌린저 창업 △1인 창조기업을 포함해 모두 5개 분야로 운영된다. 올해 맞춤형 창업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 1조원이 지원된다.



최상규 기보 기술보증부 팀장은 "기술력과 사회경험을 갖춘 40·50대 창업자들이 이 상품을 많이 활용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보증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