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에쿠스 VS380 정면 모습.
아울러 현대차는 올 연말까지 8단 자동변속기 개발을 끝내고 에쿠스 등 고급 차종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와 에쿠스 등 럭셔리 센단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3월 국내에 출시된 신형 에쿠스는 3년간 총 5000억원이 투입된 현대차의 야심작이다. 또 세계적인 고급차 메이커들이 적용하고 있는 후륜구동방식의 초대형 승용 플랫폼을 새롭게 적용하고, 숏 오버항(앞범퍼부터 앞바퀴 축까지 거리)과 롱 휠베이스(축거)를 채택했다.
특히 위험상황을 사전에 판단, 시트벨트를 통한 촉각 경고를 제공하는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와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후방 주차 가이드 시스템 등 최첨단 편의 장치를 구비했다.
현대차는 또 BMW와 벤츠 해외 고급브랜드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8단 자동변속기 개발을 끝낼 계획이다. 8단 자동변속기는 현대차 기술 수준을 과시하는 동시에 제네시스와 에쿠스 등의 제품 경쟁력까지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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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가 지난해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현대차 럭셔리 세단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에쿠스는 탁월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으로 북미시장에서 또 한번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최근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 Power)가 실시한 2010년 내구품질조사에서 BMW와 아우디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미국 중고차 평가 전문기관인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사의 올 1분기 브랜드 충성도 조사에서 토요타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다시 사고 싶은 브랜드(브랜드 충성도)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