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함정 접근전 사고원인 예단못해"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2010.03.2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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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7일 해군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고 원인과 관련 "지금은 함정에 접근하기 전에는 어떤 원인도 예단하거나 단정지을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사고 원인과 관련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보고를 받고 있다"며 "하지만 그 이상은 말하기 곤란한 상황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이 대통령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보고받고 점검하고 있기 때문에 회의가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재한 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에 최선을 다하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실종자를 찾는 일이다"고 말했다.



또 "실종자 가족들의 충격과 아픔이 얼마나 크겠느냐"며 "실종자 가족들에게 진행상황을 자세히 알리고 위무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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