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총리, '천안함' 침몰 사태 예의 주시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0.03.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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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후 9시40분쯤 서해 백령도 서남쪽에서 발생한 해군 '천안함' 침몰 사태에 따라 27일 정운찬 국무총리는 오전 11시 간부회의를 소집하는 등 사태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원인이 확실히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사고에 북한이 연루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많은 인명피해까지 발생함에 따라 관련 부처는 긴장한 표정이다.



이에 따라 정 총리는 사고가 발생한 지난 밤부터 삼청동 공관에서 권태신 국무총리 실장과 김태영 국방부 장관 등으로부터 수시로 상황을 보고 받았다. 또 청와대가 소집한 안보관계장관회의에서는 "대비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 날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개막전 두산-KIA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었지만 천안함 침몰 사태로 모든 개인 일정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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