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지역개발과 직원 7명, 교통사고 사망(상보)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2010.03.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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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26일 오후 9시경 충남 태안군 남면 소재 ‘별주부 마을’ 인근에서 농촌정책국 지역개발과 직원 7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숨진 지역개발과 직원은 국립식물검역원 평택출장소,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별주부 권역) 현장방문 후 숙소로 이동하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이는 농식품부가 기관간 일하는 방식과 수행 업무의 이해를 통해 상호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하고 있는 기관간 방문행사의 일환이다.

지역개발과는 수입식물류의 검역 업무 이해를 위해 26일 국립식물검역원 평택사무소를 방문하여 식물검역 현황을 청취하고 검역 현장을 견학했다.



또한, 지역개발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충남 태안군에 소재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별주부권역을 방문했다. 지역주민 및 관계관들과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한편 농식품부는 현장 수습을 위해 27일 새벽 농촌정책국장을 현장에 급파했다. 장태평 장관도 현지로 내려갔다. 과천 농식품부 청사에는 상황실(사고대책본부장 : 민승규제1차관)을 설치하여 사고수습에 나섰다. 아울러, 장태평 장관은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향후 장례 절차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사망자 명단
김영준(47,지역개발과장) 강동민(44,사무관) 임명근(42,사무관) 허 훈(37,사무관)
황은정(37, 실무관) 배선자(40, 실무관) 한희경(38,전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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