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전 장관은 이날 서울 도봉구청장 국민참여당 예비후보로 나선 이백만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후보 단일화 방식이 어떻게 나오더라도 이의 없이 받아들이고 결과에 승복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마다 자기에게 유리한 단일화 방법을 고집하면 연합은 성공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 '5+4' 연대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4개 시민단체에 합리적이고 공정한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 방법을 제안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 전 장관은 "이백만 후보는 대학시절 선배이자 내게 역사 경제 철학을 가르쳤던 써클공부 선생님"이라며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모셨던 것처럼 진심을 다해 도봉구민을 모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명숙 전 총리의 뇌물수수 혐의 재판과 관련, "4월9일 무죄판결을 받을 것을 확신한다"며 "한 전 총리가 야권 단일후보로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해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여망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