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면위, 민노총 위원 2명 참여 마무리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10.03.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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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26일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근면위)의 민주노총 측 위원으로 강승철 민주노총 사무총장과 박조수 전국사무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당초 한국노총이 추천했던 김주영 한국노총 부위원장과 이경우 법무법인 한울대표는 위원직을 사직했다.



이로써 오는 7월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제도 시행을 앞두고 타임오프 한도를 정할 근면위 위원 구성이 마무리됐다.

강승철, 박조수 위원은 오는 29일 오전 7시30분 노사정위원회에서 개최되는 제5차 근면위 회의부터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발족한 근면위는 발족 당시 민주노총의 참여가 불투명해 노동계에서는 한국노총만 참여한 채로 회의가 진행돼 왔다.



민주노총이 뒤늦게 참여의사를 밝히며 위원변경을 고려했던 경영계는 현재 위원을 그대로 유지, 현직임원과 노동문제 관련 전문가의 비율(3:2)을 유지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근로시간면제 한도가 노·사·공 등 이해 당사자의 참여로 결정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노동계의 양대 노총이 모두 참여함으로써 산업 현장에 합리적 노사관계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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