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모델링 아파트 빠른 매도 방법은?’
Q. 당산동에 있는 평화아파트를 구입해 1년 10개월 거주했었는데, 리모델링 공사가 거의 끝나가고 입주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리모델링 아파트를 가급적 빨리 매도하고 싶은데, 빠른 매매가 가능할까요?
A: 당산동 평화아파트는 방배동 궁전아파트 이후 두 번째로 단지 전체를
리모델링한 단지입니다. 1978년 4월 입주한 전체 284세대 규모,
전체11~12층으로 구성된 중층 아파트 단지이며 2008년에 리모델링 사업에
착수해 기존 34평 아파트의 경우 41평으로 증축돼 2010년 7월에 입주 예정에
있는 아파트 단지입니다. 입주가 다가오고 있지만, 현재는 부동산 경기 침체
국면이 이어지면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보유하고 있는
34평 아파트의 최근 거래 사례는 2009년 9월 2층 매물이 37,900만원,
2009년 8월에 8층 매물이 40,819만원에 거래신고가 이루어졌으나
2009년 10월 이후에는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A:: 해당 아파트를 입주 이후 전세를 주게 되면 전세 계약기간 동안은 매매에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 시기에는 전세를 끼고 투자 목적으로 아파트를 매수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은 투자 수요보다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아파트 시장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전세를 준 상태에서 매도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또한 해당 주택의 거주기간이 아직 2년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향후 해당 주택의 가격 상승을 기대한다면 거주기간을 만족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사업의 경우 해당 사업으로 주거를 이전할 경우 공사기간을 보유기간에는 산정하나 실제 거주하지 않은 기간은 거주기간에 포함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시청자분의 경우 리모델링 사업 이전에 1년 10개월을 이미 거주하였다면 추가로 2개월의 기간을 해당 주택에서 거주해 거주기간 요건을 충족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주택을 입주를 전후하여 매도하는 선택의 문제는 결국 매도 시점에 가격이 어느 정도에 형성될 것인가와 양도 차익이 발생하였다면 양도세를 줄이는 방향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안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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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금) 17:00, 21:00 (토) 13:00 (일) 22:00
진행 : 서성완 부동산 부장, 박소현 앵커
출연: J&K부동산투자연구소 권순형 대표
연출 : 김현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