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W] "주상복합, 경매로 저가 낙찰 노려라"

MTN부동산부 2010.03.2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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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회 부동산W 매거진

- ‘주상복합’ 경매로 저가 낙찰 노려라

입춘이 지난 지 한참인데, 봄이 참 더디게 오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꼭 지금의 봄 날씨 같은데, 부동산시장의 냉기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경매시장도 전체적인 부동산시장과 맥을 같이 하고 있는데, 지지옥션의 강은 팀장은 전반적으로 2월에 비해 3월이 낙찰가가 낮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상복합이 경매시장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강은 팀장은 아파트 경매시장의 낙찰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상복합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 보다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주상복합의 경우 2회 이상 유찰되는 경우도 많고,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낙찰 되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설명했다.





- 낙찰가율 떨어지는 지금이 기회

얼마전까지만 해도 부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주상복합의 인기가 뚝 떨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강은 팀장은 주상복합이 대부분 대형 고급주택이다 보니 환금성이 떨어지는데다, 집값하락기에는 낙폭도 크고, 또 분양가가 워낙 높기 때문에 추가 상승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보니 기피하는 경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상복합아파트는 대부분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여서 지역 집값을 리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투자가치를 낮게만 평가할 수 없다는 게 강은 팀장의 의견, 낙찰가율이 떨어지는 지금이 오히려 시세보다 저렴한 주상복합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강은 팀장은 옥석을 가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균 낙찰가율이 70%이선이어서 감정가대비 30% 저렴하게 낙찰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경매 주상복합 아파트는 가격거품이 빠진 상태에서 감정됐기 때문에 시세차익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정확한 시세 파악이 투자 성공의 관건

하지만 주상복합 아파트는 일반아파트와 다르기 때문에 경매 입찰 전에 나름의 준비가 필요하다.



주상복합아파트는 현재 감정가로는 시세를 파악하기가 어렵고. 거래가 빈번하지 않았거나 입주 후 얼마 되지 않은 새 주상복합아파트 같은 경우 분양가를 감정가로 평가해놓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최근 거래가 많이 정체되고 있기 때문에 매물이 중개소에 얼마나 쌓여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매물이 많이 쌓여있으면 결국 시세가 정상화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매각하려던 계획도 어그러지기 쉽다.



강팀장은 정확한 시세파악을 통한 수익률 산출이 경매입찰 전 반드시 체크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고가의 주상복합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부동산매거진에서 아파트경매시장 동향과 함께 추천 주상복합 경매물건을 소개한다.

방송시간안내
매주(금) 17:00, 21:00 (토) 13:00 (일) 22:00



진행 : 서성완 부동산 부장, 박소현 앵커
출연 : 지지옥션 강은 팀장
연출 :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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