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이 노조의 수정안에 대해 또 다시 수정안을 내놓으면서 타결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지만 막판 이견 조율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하지만 워크아웃 관련 일정이 촉박한 만큼 타결은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사측은 전날 15차 교섭에서 추가 수정안을 내고 기존 제시안의 기본급 20% 삭감을 15%로 낮췄다. 노조안(10%삭감)과 격차가 5%포인트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타결가능성은 높다는 평가다. 노사는 전날 저녁 늦게까지 의견이 일치되는 부분에 대해서 양측 간사 간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당장 내달 2일 정리해고가 발효되고 5일 채무상환유예 기간이 만료되는 등 일정이 촉박해 노사 모두 조속한 타결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구조조정에 대한 노사합의를 끝내고 곧이어 채권단과 재무구조 개선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야 하는 만큼 이번 주말 내 협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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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노사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법정관리로 가는 등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