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현장]KB금융, 이경재 씨 외 3명 사외이사 선임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0.03.26 10:46
글자크기

(상보)

KB금융지주는 26일 제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경재 전 기업은행장과 고승의 숙명여대 교수, 이영남 이지디지털 대표 등 3명을 신임사외 이사로 선임했다.

KB금융은 이날 오전 여의도 본점에서 주총을 열고 조담 이사회 의장과 김한, 변보경 사외의사 후임으로 이들 3명을 선임했다. 임기 만료된 KB금융의 최대주주인 ING그룹의 자크 켐프 이사는 연임키로 했다.



사외이사인 감시위원회 위원으로 강찬수, 고승의, 이경재, 함상문, 자크 켐프 이사 등 5명을 선임했다.

아울러 KB금융은 은행연합회의 '사외이사 모범규준'을 반영해 정관 내용을 변경했다. 신임 사외이사 3명의 임기는 2년, 연임 사외이사의 임기는 1년으로 하고 사외이사가 연속해 5년을 초과 재임 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 등을 정관에 담았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0억 원으로 책정했다. 또 1주당 2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액은 총 788억9666만7470원이다.

KB금융은 △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은 오전 10시부터 10시 45분까지 진행됐으며 200여 명의 주주들이 참석했다.

KB금융은 이날 주총 직후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회 의장을 선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