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송사장, 9월말에 LH 재무개선안 제시](https://thumb.mt.co.kr/06/2010/03/2010032515250626149_1.jpg/dims/optimize/)
LH 이지송 사장은 25일 경기 분당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통합공사 출범 6개월이 지난 현재 갈등의 골이 깊었던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화학적 통합에 성공, LH가 두발로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 사장은 4월 국회에서 2건의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LH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보금자리주택 등 국가정책사업으로 발생한 손실을 정부가 보전해주는 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과 통합에 따른 법인세 2497억원 납부를 일정기간 연기해주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 사장은 자산 매각과 관련해서는 미매각 토지 17조원에 주택을 포함하면 20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토지·주택 마케팅팀을 신설하는 등 미분양 토지와 주택 매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혁신도시 이전에 대해서는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며 정부의 결정대로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전직원이 휴일도 없이 새벽 6시부터 밤 11시까지 통합공사가 기반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앞으로 존경받고 믿을 수 있는 공기업이 되도록 더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