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미분양, 한달만에 2천6백 가구 증가

조정현 MTN기자 2010.03.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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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미분양 아파트를 기록하고 있는 경기도 용인의 미분양 상황이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가 집계한 용인의 미분양 아파트 가구 수는 지난 2월까지 모두 7천백93가구인 것으로 집계돼 한달 만에 2천6백28가구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정부의 양도세 감면 혜택에도 기존 미분양은 해소되지 않은 채, 롯데건설의 '동진원 꾸메도시' 미분양 천3백74가구 등 미분양 아파트가 새로 적체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용인에서 분양률이 가장 저조한 지역은 성복지구로, 지난 2008년 분양된 아파트 3천6백59가구 가운데 불과 2천백28가구만 분양돼 분양률이 42%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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