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해외수주 큰 폭 증가 예상 '매수'-대우證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2010.03.2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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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5일 현대건설 (33,250원 ▲1,200 +3.74%)이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해외수주도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현대건설의 1분기 매출액은 2조2621억원, 영업이익은 11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8%, 49.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과 비교할 때 매출액은 1.2%, 영업이익은 0.8% 증가하는 수치다.



대우증권은 또 올 한해 현대건설의 신규수주는 20조8000억원으로 예상했으며, 그 중에서도 해외 신규수주는 10조4000억원 규모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홍익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는 해외수주 증가를 꼽았다.



송 애널리스트는 "쿠웨이트 부비양 항만 프로젝트 수주 유력하고 사우디 얀부 신규 정유공장 패키지 2번, 브라질 석탁화력 발전프랜트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발전 플랜트, 가스 플랜트, 송배전, 원자력 발전소 등의 신규수주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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