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 오랜만에 미소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2010.03.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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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쌍용차 판매 소식에 6.70% 상승

대우자동차판매 (0원 %)가 24일 쌍용차 주요 차종에 대한 국내 판매권을 가지게 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오랜만에 미소를 지었다.

대우자판은 이날 전날보다 6.70%(305원) 오른 486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우자판은 지난 10일 GM대우가 대우차판매와 결별한다는 일방적 발표 이후 꾸준히 하강곡선을 그려왔다.



11일과 18일, 반짝 상승하기는 했지만 GM대우와의 결별에 따른 수익 악화 우려에 밀렸다. 그 사이 지난 10일 6000원이었던 주가는 23일 4555원까지 후퇴했다.

그러나 대우자판과 쌍용차가 체어맨W, 체어맨H, 로디우스 등 3개 차종에 대한 국내 판매권을 대우자판에 부여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사자' 주문이 이어졌다.



두 회사는 본 계약 체결을 위해 실무팀을 구성했으며 이달말까지 공급가격과 판매비용 등에 관한 세부내용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대우자판과의 계약 체결로 쌍용차 대리점과 함께 판매 전선을 넓힌 쌍용차도 동반 상승했다.

법정관리 상태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있는 쌍용차는 한때 2% 넘게 상승하기도 했으나 0.40%(50원) 상승한 1만27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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