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강을 살리는 것은 국가의 의무이므로 원천적으로 폐수 유입을 차단하는 문제부터 근본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전주시 전북도청에서 열린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역에서 산업단지 땅값을 낮춰달라는 것은 정당한 요구"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토부가 이미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한식 조리학교는 새로운 식품산업의 미래계획"이라며 "좋은 계획이 있다 해도 실천하는 당사자의 노력이 중요하다. 치밀하고 실용적인 계획을 마련하면 정부도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육종학교 연구소도 두말할 것 없이 중요하다. IMF 이후에 육종산업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안타깝다"며 "육종업계가 파산하더라도 국가가 권리를 사들였다가 파는 방안 등을 마련해 외국으로 나가는 일이 없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 대통령은 "새만금 방조제는 가급적 기공식에 참석 하겠다"며 "후보 때 두 번 왔던 곳이고 전북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이기 때문"이라며 "전북 사람들이 힘을 모아서 새만금을 성공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호남고속철이 경제적 평가에서 플러스가 되지 못한다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아직도 마이너스 숫자가 나오기 때문에 늦춰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면서 "정부가 투자하는 인프라는 수지계산이 맞지 않더라도 그 결과가 경제적 효과가 날 수 있는 것이라면 더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호남고속철을 앞당겨 (완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당초 계획보다 당겼지만 실제로 일하면서 더 당겨야 한다. 기왕 하기로 했으면 더 빨리 해야 성과를 지역에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