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Q 실적 예상 부합..'매수'-신한투자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0.03.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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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4일 현대차 (250,500원 ▲4,500 +1.83%)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고 1조원대 세전이익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3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3.6% 증가한 8조606억원, 영업이익은 282% 증가한 5874억원, 순이익은 273.7% 늘어난 8407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이기정 연구원은 "견조한 신차 판매로 내수는 전년동기대비 33.5% 증가하고 수출이 재고부족에서 회복돼 25.8%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량은 29% 늘 전망"이라며 "높은 가동률과 신차 출시로 판매단가가 상승하면서 4분기대비 하락한 환율을 일부분 상쇄했고 해외 자회사를 중심으로 지분법이익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에도 본사 판매 40만대 이상과 해외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으로 1조원대의 세전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1분기 추정 가동률은 92.7%로 4분기대비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에는 미국 시장점유율의 본격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YF쏘나타의 미국 현지판매가 4월이후 본격화되고 Tucson ix의 수출이 1분기에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또한 본사 판매 증가와 미국 현지판매 증가에 근거한 이익개선 등으로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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