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효성 미부동산' 사법공조 요청

임지은 MTN기자 2010.03.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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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일가의 해외 부동산 취득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미국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기 위해 법무부에 사법공조 요청서를 발송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효성그룹 일가의 부동산 거래가 미국에서 이뤄져 관련 자료도 모두 현지에 있기 때문에 주요 사실에 대한 객관적 확인과 조사를 위해서는 미국과의 사법공조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회삿돈을 끌어들여 미 부동산을 취득한 뒤 당국에 이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사장과 삼남인 조현상 전무를 수사해 왔습니다.



조 사장은 로스앤젤레스 저택 1채와 샌디에고 빌라 2채 지분 등을, 조 전무는 하와이 소재 콘도 등을 매입하고 이를 재정경제부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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