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기 완전 교체…국제선 노선 취항 박차
제주항공은 주력기 교체와 함께 국제선 취항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29일부터 한국과 일본 항공사 가운데 단독으로 김포-나고야 노선에 취항한다. 지난해 3월 20일 인천-오사카, 인천-키타큐슈, 4월 인천-방콕, 11월 김포-오사카 노선에 이어 다섯 번째다.
실제 제주항공은 작년 3월 20일 오사카돚키타큐슈 노선을 정기 취항한 후 1년간 총 1156편을 운항해 13만6000여명을 수송했다. 일본인 승객 비중이 취항 초 약 3개월간 10%를 밑돌았으나 현재는 24%까지 올랐다. 탑승객은 연간 3만3000여명에 달했다.
그 결과, 지난해 신종 인플루엔자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1년 동안 평균 탑승률은 인천-키타큐슈가 52%, 인천-오사카가 66%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1년 동안 운항률 100%, 정시율 96.8%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특히 올 1~2월 일본 노선과 방콕 노선 모두 평균 88%의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성 있는 기내 서비스·안정성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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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고 신선한 항공사를 지향하는 제주항공은 기발한 이색서비스로 정평이 나 있다. 다른 항공사들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2008년 10월 공식 출범한 기내 특화된 서비스를 담당하는 '조인앤조이(Join&Joy·사진)' 덕분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노선을 개발해 우리나라 항공시장의 변혁을 주도하겠다"면서 "취항노선이 점차 확대되는 만큼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여행 편의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