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뉴S80'의 고성능버전 출시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03.2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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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렬6기통 저압 터보방식의 T6엔진 장착, 가격 6890만원

↑볼보 '뉴S80 T5'↑볼보 '뉴S80 T5'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3일, 최고급세단 '뉴S80'의 고성능 버전인 T6 모델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T6 모델은 고효율의 엔진과 다이내믹한 주행을 위한 전자식 섀시제어 시스템(Four-C), 상시 4륜구동 시스템(AWD)이 탑재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갖췄다. 또한 배기량 2953cc, 직렬6기통 저압 터보방식의 T6엔진은 트윈 스크롤(twin-scroll) 기술이 적용, 빠른 응답성과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289마력의 출력과 40.8 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뉴S80 T6'의 제로백(0=>100km/h까지의 시간)은 6.9초다. 아울러 승차감과 핸들링을 결정하는 섀시는 안락함을 배가한 컴포트 섀시가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볼보의 첨단 전자식 섀시 제어시스템(Four-C)이 추가됐다.



또한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 Adaptive Cruise Control)이 추가돼 30km/h 이상의 속도로 주행 시, 앞 차와의 안전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해 장거리 운행에서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차량 정체 시 앞 차와의 간격이 줄어들면 최소간격을 유지해 주행하고, 도로소통이 원활해지면 설정한 속도를 유지해준다.

이밖에도 자동감속기능 내장 충돌경고 시스템(CWAB: Collision Warning with Auto Brake)도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그릴과 원드스크린 뒤에 각각 장착된 레이더 센서와 디지털 카메라가 전방 150m 이내의 교통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 앞 차량이 급제동을 하거나 차간거리가 급속도로 좁아지면 경고음과 함께 적색 경고등을 작동시킨다.



또한 위험 상황에서 급제동에 대비해 브레이크 반응시간을 최소화하고,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작동시킨다. 이를 통해 사고의 위험을 사전에 알리고 불가피하게 충돌이 발생할 경우 피해를 감소시켜준다.

뉴S80 T6의 국내 판매가격은 6890만원(부가세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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