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가연계예금(ELD)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 대표팀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하면 추가 금리 2.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안정형 1호'는 만기지수 상승률에 따라 금리가 결정되는 데 최고 연 13.5%(8강 진출하면 15.5%)까지 가능하다. '적극형 1호'는 최고 18.56%(8강 진출시 20.56%)까지 가능하지만, 장중 기준지수의 130%를 초과하면 6.4%로 금리가 확정된다.
만기는 1년이며, 최저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다. 개인의 경우 1인단 1000만원까지 세금우대가 가능하며, 원할 때는 언제든지 원금의 90%까지 예금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판매는 오는 31일까지 1000억원 한도로 이뤄진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6월까지 월드컵에 참여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