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청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초청 조찬강연을 통해 "언제, 어느 방법을 통해 출구전략을 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경제학자 입장에서 앞으로도 더 치열한 경쟁과 개방을 통해 시장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도 문제가 생기면 개입하려고 하고, 정부가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백 청장은 "시장 발전이 정부가 손댄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법치문화의 확립이 중요하다"며 "그 중 제일 중요한 것이 이른바 세법이고, 공정한 세법운영을 위해 국세청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