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내주 은행세 도입 승인"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0.03.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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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회의서 논의, 佛재무장관 참석키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내각이 이르면 다음주 ‘은행세’ 도입을 승인할 것이라고 독일 정부 대변인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은행세란 미래 금융위기가 도래할시 긴급지원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대형 투자은행을 규제하기 위한 정책 수단이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제안한 데 이어 영국 등이 찬성하고 있다.

독일 내각은 다음주 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한다. 이 회의에는 프랑스 재무장관인 크리스티앙 라가드도 참석할 예정이다.



하지만 마켓워치에 따르면 은행세 마련에 있어 아직 세부적 사항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정부 예산 이외의 자금을 따로 만들어 금융기관 구조조정 비용으로 전용할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켈 총리는 이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국제적 합의가 이뤄지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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