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자동차 내구레이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 푸조 908 HDi FAP의 경기 모습.
세브링 12시는 미국 르망 시리즈중 하나로 르망 24시 레이스를 제외하고 가장 긴 시간을 주행하는 레이스다.
지난해 르망 24시에서 우승을 이끈 마크 제네, 알렉산더 뷔르츠와 이번 시즌 새롭게 푸조팀에 합류한 안토니 데이비슨의 `908 HDi FAP n°07`이 12시간 52.362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했다.
올리비에 끄넬 푸조모터스포츠팀 감독은 "이번 세브링 12시에서의 가장 큰 미션은 새롭게 세팅된 차량을 테스트하는 것"이라면서 "특히 차량은 물론 모든 기술팀이 정확하고 완벽한 호흡이 우승을 이끈 힘"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브링 12시에 우승을 거머쥔 `908 HDi FAP`는 1992년 르망 레이스와 세계 스포츠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905의 혈통을 이어 받은 모델로 5.5리터의 12기통 100° V형 엔진을 탑재해 700마력의 출력과 122.4 kg.m 이상의 토크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