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50여년 전에도 택배 서비스 있었다"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0.03.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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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주년 '사사' 자료 수집 중 자사 택배 캐릭터 발견

대한통운, "50여년 전에도 택배 서비스 있었다"


"50여 년 전에도 택배 서비스가 있었다!?"

대한통운 (93,400원 ▼1,300 -1.37%)은 창립 80주년을 맞아 사사를 제작하면서 회사 역사 관련 자료를 수집하던 중 1962년 4월 산업박람회 안내 전단지에 등장한 대한통운 택배 캐릭터가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캐릭터의 이름은 '미스터 미창(대한통운의 전신인 한국미곡창고주식회사의 약칭)'으로 노란색 상의 유니폼 차림에 모자를 쓰고 있다.



전단지에는 미스터 미창이 "소운송업무의 일부인 호구(戶口)에서 호구로의 택급(宅扱)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담직원'으로 황색 옷을 입고 있으며 운송에 대한 안내와 화물의 집배, 포장, 운송 등 업무를 맡고 있다"고 설명돼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1960년대 당시의 상황을 고려해보면 현재처럼 전화로 접수를 받는 것이 아니라 사업소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는 방식으로 택배와 유사한 서비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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