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1,000km 연비왕 선발대회’에서 실연비 19.12㎞/ℓ로 1등을 해 신기록상을 수상한 박영천(사진 가운데 왼쪽), 안창남(사진 가운데)씨 등 수상자 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가 개최한 연비왕 선발대회에서 실연비 19.12㎞/ℓ로 1위를 차지한 안창남(43)씨의 말이다. 역시 정답은 기본에 있었다.
그는 "가장 평범한 원칙이지만 정작 운전하면서 실천 하려니 상당히 힘들었다"며 "나중에는 상당히 피곤한 느낌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비결은 '멀리 내다보고 운전하라는 것'. 그는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려면 도로 여건 등을 미리 예상하고 운전해야 한다"며 "정지할 때도 제동 거리를 충분히 두고 몇 번에 걸쳐서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오르막길에서 마냥 속도를 늦추는 것은 답이 아니라고 충고한다. 그는 "오르막길에서도 시속 85km를 유지해야 한다"며 "가속페달을 밟아야 할 때는 밟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승에 사용된 차는 쌍용차의 액티언으로 공인연비는 11.9km/ℓ다. 안 씨는 공인연비보다 무려 60% 가까이 연비를 끌어올린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