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녹색운전 확산 나선다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2010.03.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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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안전운전법 전파… 무상 차량 점검 및 순정부품 사용 유도

현대모비스 (223,500원 0.00%)가 저탄소 녹색운전 확산에 발 벗고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19일 ‘여성운전자 1000만명과 함께 하는 저탄소 녹색운전 캠페인’을 6개월간 전개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부품영업본부와 ‘자동차 10년 타기 시민운동연합’ 및 ‘교통안전공단’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산검사소에서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캠페인은 고객들의 차량을 무상으로 안전 점검해주고 친환경 운전법을 소개하기 위해 별도로 제작한 홍보신문과 차계부를 배포하는 방식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전국에 있는 교통안전공단 산하의 126개 검사소와 출장소를 방문하면 누구나 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국내마케팅팀 임진영 부장과 ‘자동차 10년타기 운동연합’의 임기상 대표가 ‘저탄소 녹색운전 캠페인’의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하는 모습. ↑현대모비스 국내마케팅팀 임진영 부장과 ‘자동차 10년타기 운동연합’의 임기상 대표가 ‘저탄소 녹색운전 캠페인’의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하는 모습.


특히 현대모비스와 시민단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유가 및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운전(Eco-Driving)’의 중요성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급가속 급정거 등 잘못된 운전법의 개선 △차량를 최적상태로 유지시켜 주는 순정부품 사용 △차계부 사용을 통한 정확한 부품관리 등 연료절감을 위해 운전자들이 지켜야할 녹색운전 방법도 함께 알려 나가기로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1740만대의 차량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환경비용이 이미 위험한 수준에 도달했다"며 "모든 운전자가 친환경 운전법을 숙지한다면 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여성 운전자들이 상대적으로 자동차에 대한 기술적 이해와 안전 부품에 대한 사전지식이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 여성 운전자에게 중점적으로 친환경 안전운전법과 순정부품 사용 생활화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캠페인 기간 중 교통안전공단 검사차량, 자동차 동호회 및 여성운전자 등 약 140만 명이 친환경캠페인에 참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운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자동차 10년 타기 시민연합’이 준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운전왕 대회(지속적인 차량 점검과 정확한 부품을 사용해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연비를 높인 운전자 선발)’와, ‘친환경·안전운전자 선발 대회(순정부품 사용과 차계부 작성을 생활화한 운전자 선발)’를 후원할 예정이다.

최호성 현대모비스 부품영업본부장(부사장)은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들의 녹색운전 습관이 절실 할 때"라며 "특히 제작사가 품질을 보증하는 순정부품을 정확히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불법 부품을 사용해 발생할 수 있는 고장 및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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