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및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진방·대한해운 회장), 한국조선협회(회장 오병욱·현대중공업 사장)와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양해각서에는 부산시와 협회가 각각 법령·조례·정관 규정에 따라 최대한 지원하고 전문기관 설립을 위한 공동 T/F팀(가칭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운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설립 자본금은 시와 부산 기업·금융권·선주협회·외항해운기업·조선협회 등 관련업체와 단체의 출자로 모집할 계획이다. 전문기관 형태는 은행으로 하되 특별법에 의한 특수은행과 은행법에 의한 일반은행 중에서 시와 한국선주협회의 연구용역을 통해 결정하고 세부 추진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