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현장]대림산업 "주택 의존도↓, 해외 확대"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10.03.1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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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이사선임 등 상정 안건 원안 통과

대림산업 (56,400원 ▲100 +0.18%)이 올해 사업 측면에서 리스크가 있는 주택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은 19일 종로구 수송동 본사 강당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올해 경기 회복이 예상되지만 금리인상 등으로 경영여건이 부분적으로 위축될 가능성도 있다"며 "하지만 올해 마케팅 중심의 경쟁우위 창출을 경영의 중심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업 측면에서 리스크가 있는 주택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사업쪽 비중을 높일 것"이라며 "국내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동 주력시장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이날 주총에서 신규 이사 선임 등의 상정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김윤 플랜트사업 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했으며 조진형 전 우리은행 부행장, 신영준 법무법인 KCL 미국 변호사, 윤병각 법무법이 천지인 변호사, 정동우 건국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사내이사인 김종인 사장과 한주희 사장, 사외이사인 신정식 건국대 교수와 오수근 이화여대 법대교수는 재선임됐다.


아울러 6조2748억원의 매출과 4306억원의 영업이익, 3432억원의 순이익 등을 내용으로 하는 손익계산서를 승인했다. 배당은 보통주의 경우 주당 100원, 우선주는 주당 150원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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