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현장]현대건설 "글로벌 원전시장 개척 본격화"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0.03.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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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기 주총, 김중겸 사장 "2015년까지 글로벌 톱 20 진입"

현대건설 (34,600원 ▼500 -1.42%)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수주와 신울진 원전 1·2기 수주를 계기로 글로벌 원전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19일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 대강당에서 열린 '제6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인사말에서 "2015년까지 수주 54조원, 매출 23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 20'에 진입하겠다"며 "특히 원자력본부 신설을 적극 검토하는 등 글로벌 원전 시장개척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매출 9조2780억원, 순이익 4566억 등 지난해 영업실적을 보고했으며 60기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승인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또 김장수 전국은행연합회 부회장 등 사외이사 4명이 새로 선임됐다.

지난해 현대건설이 매출과 순이익 등에서 최대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이날 주총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참석한 주주들은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고 김중겸 사장은 "주주들의 성원과 관심에 감사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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