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지상파 방송광고 장악, 변화 필요"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 2010.03.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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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이 콘텐츠ㆍ뉴미디어 동반성장 가능케 할 것...18일 편집인세미나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008년 기준 방송광고시장의 70% 가량을 여전히 지상파가 점유하고 있고, 제작산업과 뉴미디어 산업은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지상파 독점의 방송광고 시장의 변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 위원장은 18일 제주 서귀포 칼호텔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세미나'에서 "90년대 케이블 방송과 위성방송 도입으로 다채널, 다매체 방송시대를 열었지만 시장은 여전히 지상파 중심"이라며 "종합편성 채널의 도입이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제작 뿐 아니라 콘텐츠 유통과 플랫폼 분야에서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고착화되고 정체돼있는 시장구조로는 방송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없다"며 "그 변화는 콘텐츠와 뉴미디어의 동반성장이 가능한 방향으로 이루어져야하는데, 종편이 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종편 선정에 대해서 최 위원장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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