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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LH공사, 특전사 이전 지원 협약 체결
이천(경기)=김춘성 기자
2010.03.17 15:21
시설공사와 함께 610억 규모 이천시 지원사업 함께 착수
경기도 이천시는 서울 송파구 특전사령부의 이천시 이전에 따른 '인센티브사업비 지원협약'을 LH공사와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부대가 이전하는 마장면 지역에는 올해부터 총 610억원의 지원금이 연차적으로 집행된다. 도로확충사업에 550억원, 주민복지사업과 교육지원사업에 30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원금 규모와 사업범위에 대한 이견으로 합의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장기간에 걸친 실무협의를 통해 합의점에 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천시는 장암-회덕-양촌간 대체도로 신설과 관3리-양촌간 지방도 325호선 4차로 확장 공사 등 220억원 규모의 2개 도로 사업도 LH에서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또 국방부와 LH가 특전사 이전과 택지개발에 따른 상·하수도 분담금 350억원을 부담하게 돼 군부대 이전에 따른 이천시 지원금액은 총 12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전사 이전사업은 수용지역 보상율이 99%가량 이뤄졌다. 는 4월 실시설계에 들어가 금년 하반기 공사를 착공, 2012년 말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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