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이름은 윤상수! 나이는 30대 후반! 주소는 다름아닌 우리 집 옆집! 꿈이라곤 금싸라기 땅과 비싼 외제 차 한 대가 전부인 전형적인 30대 후반의 부동산업자가 이 영화 속 주인공인데요.
와이프에 대한 사랑은 가물거리는 과거이며 어린 아들에게도 그저 퉁명스러운 아빠일 뿐이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사기뿐 아니라 그 보다 더한 것도 할 수 있는 그에게 친구는 거울속의 자신을 들여다보라는 진심어린 충고를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강력한 한방의 펀치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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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렇게 앞 뒤 가리지 않는 이웃집 남자 상수는 생각보다 쉽게 꿈을 이룹니다. 하지만 인생에는 늘 예상치 못한 법칙이 존재하는 법!
최선생의 자살과 예상치 못한 아내 윤정의 반전은 상수의 가슴에 커다란 구멍을 내고 마는데요.
화창한 날씨! 빛나는 외제차 앞에서 이 남자, 갈 길을 잃고 맙니다.
푸른 하늘 아래, 그가 가야할 길은 어디일까요? 저희 집은 정중히 사양하는 바인데요~
평범한 이웃집 남자! 배우 윤제문 씨를 지난 8일 오후, 옆집이 아닌 영화 시사회 현장에서 특별히 만나봤습니다. 현장엔 충무로의 간판 조연배우들의 모습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 윤제문 씨! 늘 영화 속 멋진 풍경이 돼주었던 그가 연기인생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당당히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시니컬한 웃음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그의 주연급 연기력! 이번 영화에서도 변함없겠죠?
첫 주연작에 대한 질문에 조금은 쑥스러운 듯한 표정이죠? 그렇다면 나름 충무로 영화계에서 잔 뼈 굵은 연기파 배우 윤제문 씨의 주연급 연기 점수는 몇 점일까요? 존경하는 마음으로~ 후배 배우 박혁권 씨가 냉정하게 판단해 주는데요~
후배에게 들어도 칭찬은 언제나 꿀맛 같죠? 이렇게 서로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하기 바쁜 우리 배우분들! 그렇다면 오직 관객의 입장에서 바라본 <이웃집 남자>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죠.
아, 진짜 별로였을까요? 느낀 그대로의 냉철한 판단 부탁드립니다. 10억 원에 못 미치는 부족한 제작비에 총 촬영기간은 겨우 30여일! 하지만 영화의 완성도는 이 같은 열악했던 상황을 상.상.불.가하게 만드는데요.
저예산 영화계의 새바람을 몰고 올 장동홍 감독의 <이웃집 남자>! 올 봄, 80년대 나라와 민족을 먼저 걱정했던 386세대들을 위한 유쾌한 변명이 시작됩니다.
우리의 아빠가 될 수도 있고, 우리의 남편이 될 수도 있는 이웃집 남자의 진짜 속사정이 궁금한 분들은 영화<이웃집 남자>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랄게요.
진정한 행복은 결코 돈이 아니라는 사실, 영화<이웃집 남자>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물질 만능주의인 이 사회에 적응하며 맘 고생하는 우리 386세대 가장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지금 여러분이 소중히 지키는 가정이야 말로 진정한 행복이니까요. 스타뉴스 플러스 오늘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집니다. 저는 내일 이 시간에 다시 찾아뵐게요. 여러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