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이 최고위원은 이날 불교방송 '아침저널'에 출연, "민주당과 참여당은 당원의 정치적 DNA나 당 운영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영역을 개척해 대선이나 지방선거에서 연대하면 큰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불교에서도 조계종 천태종 태고종이 신앙적 가치는 같지만 여러 전례가 다르기 때문에 나뉘어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합칠 순 없지 않냐"며 "정권 창출을 위해선 기존 정당으로는 한계가 있고 확대가 필요한데 참여당은 그런 점에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참여당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미지에만 의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이 추구한 국토 균형발전이나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 같은 가치는 특정 정치인의 이상이라기 보다는 시대정신으로 본다"고 답했다.